진료실기교육센터란 보건의료인들이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도록 하며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과 기자재는 물론 인적자원을 갖춘 교육시설을 말합니다.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전공의, 의사들을 비롯하여 간호사, 치과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조산사, 그 외 각종 간병인력, 약사, 수의사, 위생사 등은 환자를 진료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 면담기법, 태도 등을 지속적으로 연마하여야 하는 데 이를 위해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갖추고 이들의 능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료실기센터에서 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진료실기교육센터의 대상은 의학 전공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직종의 보건의료인들입니다. 진료실기센터에는 표준화된 형태로 환자처럼 연기할 수 있는 표준화환자(모의환자), 환자의 상처나 심장음, 폐음 등을 재현한 마네킹, 각종 모형 등을 갖추고 학생 및 종사자들의 훈련을 돕습니다.

단지 실습만이 센터의 목적이 아니고 평가 또한 진료실기센터의 주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수행평가를 표준화환자나 마네킹, 모형 등을 이용하여 시행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 녹화시스템과 방송시스템을 갖추며, 수행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평가의 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개발까지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통계 분석과 교수학습방법 개발을 통해 교육과 평가의 질을 높이며, 워크숍 등을 통해 교수개발과 표준화환자 질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표준화환자 교육자, 표준화환자 관리자, 코디네이터 등의 지원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실습 기자재로는 심폐소생술 마네킹 등 다양하게 실습을 해볼 수 있는 전신 마네킹, 출산이나 산부인과 진찰을 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유방, 생식기 진찰모형, 기타 다양한 신체검사 및 기술 습득을 위한 모형 등 총 42종의 기자재를 갖추고 있습니다.